다가올 봄 황사, 여드름피부 경계령! [세계일보]

공통 2008.03.12

다가올 봄 황사, 여드름피부 경계령!


한결 포근해진 낮 기온은 ‘초봄’을 알리고 있다. 드디어 추운 겨울은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인가! 헌데 매년 봄에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함께 온다. 바로 ‘황사’이다. 중국에서부터 불어오는 황사에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닿을 경우 좋지 않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심한 사람들, 예민한 피부, 여드름이 있는 피부의 경우에는 더욱 심하다.

아현동 강한나(24세, 가명)씨는 지난 봄 황사 때문에 얼굴의 여드름이 심하게 번진 케이스다. 강 씨는 황사 때 마스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심해졌었다. 강 씨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가렵고 따가워서 자꾸 만졌더니 몇 일새에 여드름이 얼굴 전체로 심하게 번졌다. 치료를 받았지만 흉터가 남아 속상하다.”고 전한다.

강 씨와 같은 고민은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봤음직한 일이다. 실제 황사는 그냥 먼지가 아니라 대기 중 오염물질의 100배나 되는 안 좋은 미세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닿을 경우 자극이 심각해진다. 또한 황사 속의 각종 먼지는 피지와 닿아 노폐물 덩어리를 형성하고 그로인해 여드름이 생기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드름피부의 경우 조속한 치료를 통해 여드름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전한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여드름치료의 관건을 ‘피지선을 억제하고 여드름 세균이 더 이상 옮겨지지 않도록 막는 것에 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를 실현한 시술이 바로 PDT치료이다.

◈ 피지선을 억제하는 제대로 된 여드름 치료, PDT치료
PDT치료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죽인다. 이와 함께 피지선을 위축시켜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확대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PDT요법은 여드름이 나는 부위에는 빛을 잘 흡수 시키도록 해주는 특수한 5-ALA 등의 약물을 바르고, MTS를 이용하여 피지선에 골고루 침투시킨 다음, 루메니스원의 L-1 광원을 조사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시술을 통해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균이 제거됨은 물론, 피지선이 위축되어 피지 분비량이 감소되고, 피부결이 매끈하게 재생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여드름 치료와 함께 모공축소, 여드름흉터 개선효과까지 같이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 ‘악성 여드름은 치료가 힘들지 않나요?’
각종 여드름 치료로도 호전을 보지 못했던 악성 여드름 환자들은 저렇게 질문할 수 있다. 하지만 PDT요법은 악성여드름은 물론 염증이 심한 여드름까지 모두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이 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기존의 약을 먹는 치료법과는 확실히 다른, 확실한 효과를 주는 시술인 것이다.

■ ‘정말 재발되지 않나요?’
여드름 치료로 호전된 후 재발된 경우에는 치료 후에 재발 여부에 대해 상당히 예민하다. 물론 PDT요법은 이러한 우려를 한 번에 날려주는 시술이다. PDT 치료법은 레이저를 통해서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여드름 세균이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막아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여드름 발생 원인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한동안은 재발가능성이 아주 적다.

■ ‘지속적으로 시술 받아야 하는 건 아닌가요?’
여드름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 완전히 완치되는 것은 힘들다. PDT요법은 일반 시술에 비해 시술 기간을 현저하게 단축시켜 주었는데, 보통 1회의 시술로 30~50%의 호전을 볼 수 있다. 3회에서 5회 정도의 시술 후에는 80% 정도가 회복됨을 볼 수 있다.

 
기사입력 2008.03.05 (수) 17:08, 최종수정 2008.03.05 (수)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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